티스토리 뷰

반응형

가정용 음식물 처리기를 찾는 가정이 늘고 있습니다. 보통 음식물 쓰레기가 생겼을 때 통에 모아 두었다가 전용 종량제 봉투에 버리거나 아파트 내 처리하는 기계에 배출할텐데요, 모아두는 동안에 곰팡이와 벌레가 생기는 문제와 악취 문제로 음식물 처리기를 찾는 것 같습니다. 

음식물 처리기의 종류로는 싱크대에 설치하는 방식과 분쇄/건조 방식, 그리고 미생물 분해 방식이 대표적입니다. 분쇄/건조 방식과 미생물 분해 방식 중에 고민하다가 미생물의 경우에는 음식을 가려서 넣어야 하고 미생물을 관리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을 것 같아 분쇄/건조 방식을 선택했습니다. 그중에서도 용량이 넉넉하고 AI 방식으로 자동으로 작동하는 블루벤트 무무 플러스를 구입해 사용한 후기입니다.

 

 

 

블루벤트 무무 플러스 기본 정보

블루벤트 무무 플러스는 처리 용량 4L로 3~4인 이상 가구에게 추천드립니다. AI 자동 분쇄/건조 방식으로 제품의 크기는 320×450×383.7mm입니다.

음식물처리기 블루벤트 무무 플러스
음식물처리기 블루벤트 무무 플러스

 

AI 자동 분쇄/건조가 일반 분쇄/건조와 다른 점은 AI 시스템을 이용해 음식물 무게를 자동으로 측정하고, 양에 따라 음식물쓰레기 처리 여부를 결정한다는 점인데요, 2인 가족모드, 3인 가족모드, 4인 가족 모드를 설정해 두면 음식물을 투입했을 때 설정한 무게에 도달하기 전까지 AI 보관모드를 가동하고, 무게에 도달하면 자동으로 음식물 처리를 시작합니다. 물론, 일정 무게에 도달하지 않아도 일반 모드를 사용해서 바로 처리도 가능합니다.

음식물처리기 블루벤트 무무 플러스
음식물처리기 블루벤트 무무 플러스

 

블루벤트 무무 플러스는 활성탄 필터를 사용하는 제품으로 뒷부분을 열면 활성탄이 들어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데요, 이 필터는 정기적으로 교체해 주어야 하고, 적정 교체 시기는 주 2회 처리 기준 2~3개월이며, 처리된 음식물 종류 및 음식물 양에 따라 교체 시기는 다를 수 있습니다. 리필 필터는 플라스틱 케이스는 그대로 사용하고 내부 활성탄만 교체하는 친환경 방식으로 교체 비용 부담도 절감되고 제로 웨이스트까지 실천할 수 있습니다.

 

블루벤트 무무 플러스 사용하기

 

무무 플러스는 번거로운 설치 절차 없이 전기 사용할 수 있는 곳에 두고 콘센트만 연결하면 되는데요, 습기가 많은 장소에는 두지 않는 것이 좋고, 온도 차가 심하지 않은 통풍이 원활한 실내에서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안전하게 사용하기 위해 제품은 벽면으로부터 15cm 이상 간격을 유지하는 것이 좋고, 제품 윗면으로는 60cm 이상 간격을 두는 것이 좋습니다. 기본적으로 2인 가구 AI모드로 되어있어서 저희는 별도 설정 없이 음식물을 넣어봤습니다. 

음식물처리기 블루벤트 무무 플러스
음식물처리기 블루벤트 무무 플러스

 

음식물을 넣고 잠금장치를 잠금으로 돌려놓으면 자동으로 AI 보관모드를 시작하구요, AI 보관모드에서는 음식물이 부패하지 않도록 자동으로 습도 관리 및 교반을 하기 때문에 추가로 음식물을 더 넣기 위해 도어를 열었을 때 전혀 악취가 나지 않았고 아직 처리를 하기 전이지만 어느 정도 음식물이 혼합되어 있는 상태가 되어 있었습니다.

2인 가족모드라면 1.2kg에 도달했을 때 자동으로 음식물 처리를 시작하는데요, 이 때 음성 안내 멘트가 나오고 화면에 예상 처리 시간도 표시가 됩니다. 1.2kg를 처리하니까 대략 6시간30분정도가 예상시간으로 표시되었습니다.

 

음식물처리기 블루벤트 무무 플러스
음식물처리기 블루벤트 무무 플러스

 

처리가 끝난 뒤에는 1.2kg가 0.2kg으로 줄어든 것을 화면으로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작동하는 동안 수증기가 발생해서 창문에 물방울이 맺혀 있었습니다. 저희는 베란다에 두고 사용했는데 음식물 처리를 시작했을 때는 창문을 열고 환기를 시키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음식물처리기 블루벤트 무무 플러스
음식물처리기 블루벤트 무무 플러스

 

처리가 끝난 후에는 이렇게 가루가 되어 있었습니다. 처리된 결과물은 현행법상 음식물 쓰레기로 분류된다고 합니다. 일반쓰레기가 아닌 음식물 쓰레기 봉투 또는 수거함에 버리셔야 합니다. 처리된 결과물은 부피가 크게 줄어든 상태이고 악취도 나지 않기 때문에 별도 저장 통을 두고 모아두었다가 버리면 될 것 같습니다. 무무 플러스가 없었을 때 음식물을 따로 모아놓아 악취가 발생하고 버릴 때도 비위생적이어서 불편했던 점을 생각하면 훨씬 간편하고 쾌적해진 걸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음식물 쓰레기 투입 시 참고사항

 

음식물 쓰레기로 분류되는 종류는 처리 가능하지만 다음과 같은 음식물은 제품에 넣지 말고 일반 쓰레기로 배출해야 합니다.

 

<투입 불가 음식물>

종류 예시
채소류 쪽파, 대파, 미나리 등의 뿌리/고추씨/고춧대/양파, 마늘, 생강, 옥수수 등의 껍질 또는 옥수수대
과일류 호두, 밤, 땅콩, 도토리 등의 딱딱한 껍데기/복숭아, 살구, 감 등의 핵과류의 씨 또는 과일의 줄기나 꼭지
곡류 왕겨(벼의 겉 겨)
육류 소, 돼지, 닭 등의 털이나 뼈
어패류 조개, 소라, 전복, 멍게, 굴 등의 껍데기, 게, 가재 등 갑각류의 껍데기, 굵은 생선 뼈
기타 계란 등 알 껍데기, 각종 차 종류의 찌꺼기, 한약재 찌꺼기, 병뚜껑, 나무 젓가락 등 이물질

 

특정 음식물은 한 번에 다량으로 처리하거나 단단한 음식물을 투입할 경우 제품이 손상될 수 있으므로 투입 전에 해결 방안이 필요합니다.

 

<주의가 필요한 음식물>

구분 종류 해결 방안
단단한 섬유질의 음식물 바나나 껍질, 열무김치, 양배추, 옥수수 심 등 제품이 작동하면서 투입된 음식물 쓰레기가 엉키지 않도록 음식물을 3cm 정도로 자르세요.
달라붙는 음식물 밥, 우동, 떡, 감자 등 전분류 다른 음식물과 혼합한 후 제품에 투입하세요.
기름기가 많은 음식물 고기류의 비계나 껍데기, 튀김

 

블루벤트 무무 플러스 구입(지자체 지원금 확인)

 

블루벤트 무무 플러스 가격은 599,000원인데, 친환경 국가 공인 인증제품으로 지자체 보조금지원 선정 모델이기 때문에 각 지자체별로 구매지원금 여부를 확인하고 최대 70%를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거주지 관할 관청 홈페이지 공고를 확인하고 문의 후 구입하시기 바랍니다.

음식물처리기 블루벤트 무무 플러스
음식물처리기 블루벤트 무무 플러스

 

 

 

 

블루벤트 무무 플러스 사용후기

 

음식물 처리기를 사용하는 이유는 이전보다 간편하기 위해서 사용하는 건데, 블루벤트 무무 플러스의 AI기능이 생각보다 훨씬 편리하다고 느껴졌습니다. 음식물을 넣기만 하면 알아서 보관과 처리까지 해주기 때문에 기계와 관련해서 신경쓸 일이 거의 없고, 위생적으로 정말 향상된 일상을 누릴 수 있습니다. 전기 요금을 걱정할 수 있는데, 설명서에 따르면 1회 사용 시 전기 요금은 200원 이하이고, 보관 모드 사용 시 전기 소모량은 월 2kWh 내외로 전혀 부담되지 않는 수준인 것 같습니다. 저희는 2인 가구로 평소 거의 보관 모드를 실행하다가 1~2주에 한 번정도 1.2kg에 도달하여 처리를 하게 됩니다. 특히 여름이 되면 음식물을 모아서 배출할 때마다 괴로웠는데, 올해 여름에는 걱정이 없을 것 같습니다. 

반응형